부동산 학군이 그렇게 중요한 요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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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 19. 18:40 부동산포럼





안녕하세요 여기는지방이구요 올해 6월에 신축400세대이상아파트로


입주하였습니다


근데저희아파트바로옆에 1000세대넘는1군브랜드아파트가들어오는데


진짜바로옆인데 초등 중등은그아파트와 서로다른곳으로 가게됩니다


저희쪽이 학군???? 지역에서 좋은 초등중등으로가게됩니다


옆1000세대 2년뒤입주는 멀고 그냥무난한 초등중등학군으로배정받는데


추후집선택시 학군이란것이 그렇게영향을 끼치는건지요?


사실저는 어차피공부할놈은 하고 안하는놈은 안한다라는 생각인데


주위에서 분위기라는거무시못한다라고 하긴하는데 ㅎㅎ;



답변

1.네. 집값 형성 요소는 지하철 그리고 학군이 선정합니다. 

어차피 공부할 놈은 할수도 있겠죠. 근데 어떤 일이나 주변 환경이 영향 줌. 쉽게 놀이터에서 공부하는거랑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거랑 뭐가 집중되죠? 그냥 다 환경 영향받습니다. 더 상세하게 기술할려다가 당연한 이야기라 여기까지....



2.말씀대로 할놈은 어딜 놔둬도 잘하지만 대부분 분위기에 따라 많이 흔들리죠. 

그래서.. 이왕이면 분위기가 좋은 학교로가서 내아이도 좋은부분을 많이 배우길 희망하는거죠. 

근데 여기서 학군이 학교성적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요즘 입시는 뱀의 꼬리가 유리할수도 있기에 잘 판단해야한다네요. ^^



3.평소에 공부하는게 당연한 학교가있고 

공부하는걸 이상하게 여기는 학교가 있습니다. 

물론 학교가 아닌 그 학교 학생들이죠. 

분위기 이거 무시 못합니다.



4.직장은 멀면, 지하철/버스 타고 다니면 되는데,

초등학생한테 버스로 30-40분 거리 다니라고는 하기 힘드니까요..

뭐 사립이라서 셔틀이라도 타면 괜찮겠지만.



5.저희 조카도 강서구에 있는 학교 다닐때는 왕따 당하더니만 사촌형이 고민하다가 조금 무리하게 목동으로 이사가니 거기서 우등생으로 학교생활 잘 한다고 진작에 옮길 걸 늦게 옮겼다고 아쉬워하더라구요. 

자식 없는 직장인들이야 교통좋고 문화시설 높은 게 최고고, 어르신들이야 시장/병원/은행 가까운 곳이 최고겠지만 학부모들에게는 학군 무시못하죠.. 유치원부터 커뮤니티가 형성되는 사회인데요...



6.학군이라는 것이, 단순히 학교 자체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명 끼리끼리 모이는 문화를 대놓고 말하기 뭐 하니까 '학군'이라는 용어로 돌려서 말하는거죠.



7.네! 참고로 노홍철 고등학교때 그렇게 개차반치고 놀았어도 홍대 지방캠 갔습니다. 다른 지역애들 그렇게 놀았음 지방전문대도 힘들었을껄요? 분위기자체가 다르고 옆에 아이가 한자라도 보면 덩달하 한자라도 보게되는게 분위기니까요.



8.공부 잘하는 8학군 출신들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자기가 나온 곳에서 아이들 보내고 싶어하고

공부잘하는 비8학군 출신들은 어딜가든 자기 하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9.공부를 못하는 대다수 사람들은 8학군 지역가면 그래도 뭔가 있지 않을가 하죠

공부잘하는 애들이 특별히 무슨 비결이 있는게 아닌데 공부 못하는 아이나 그런 부모들은 뭔가 비결이 있지않을가

늘 궁금해 하거든요...



10.저는 공부잘했던 비8학군 출신입니다만 98학번인데 사실 예전 세상 그대로라면 비8학군이여도 

할놈은 합니다


11.근데 세상이 변햇습니다

수능이 쉬워지고 많은걸 평가하는데 이게 결국은 돈많은집 멍청한 자식들이 서연고 잘가기 위한 방법에 불과하거든요

돈많은집 멍청한 자식이라도 부모의 푸쉬로 상당히 많이 끌어올릴수 있다는거죠

다양한 평가라는게 결국은 돈질로 승부가 나거든요 우린라 면접이라는게 사실상 ㅄ같지만.....

돈없는 대학생은 알바로 공부도 못하고 계속된 악순환속에

돈많은 집 대학생은 해외가서 경력 한줄 타이틀 얻고요....

저같아도 지금은 만약에 돈만 많다면 8학군에서 교육시키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