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아이오닉 결함? 경사로 밀림에 대한 분석 및 생각

Posted by
2016. 3. 11. 03:57 자동차포럼


안녕하세요. 아이티와 차에대한 블로그, 아이티카노(IT CAR KNOW)의 테크몽입니다. 오늘은 어제부터 화두가 되고있는 아이오닉 경사로 밀림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온라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카미디어'의 장진철 기사님께서 직접 구입하신 아이오닉이 경사로에서 악셀 페달이 작동하지 않아 뒤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이를 어제 3월 9일 유투브에 해당 영상을 올리고 해당 내용을 카미디어에 등록을 하면서 이슈가 되었습니다.(http://www.carmedia.co.kr/fis/324216)



이 영상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왼쪽의 에코 게이지 입니다.




에코 게이지가 CHARGE 상태에 있으면 회생제동 등으로 배터리가 충전중인 상태이고, ECO모드 부터는 엑셀을 밟아 가속중인 상태입니다. 카미디어의 장진철 기자님의 영상을 보면, 순서대로

회생제동 - 정지 - 가속으로 바뀝니다.



회생제동 상태에서는 보통 자동으로 기어가 중립으로 바뀌어 엔진브레이크가 걸리지 않고 차를 구동하는 모터가 반대로 돌아가서 배터리를 충전시킬겁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진처럼 일시적으로 정지하게 됩니다.경사로 밀림방지는 언덕에서 정지한 후, 브레이크를 꾹 눌러 주고,발을 떼면 약 2초간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기능인데요. 악셀 페달을 밟으면 바로 해제가 됩니다. 영상에서는 브레이크를 꾹 눌러준 것 같지는 않지만 어차피 엑셀을 밟으면 해제되기 때문에 해당 문제는 경사로 밀림방지 기능과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악셀을 밟는데 앞으로 나아가지 않습니다. 모터는 회전을 하고, 파워 모드로까지 간것으로 봐서 엔진도 개입을 한 것같아 보이는데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는것은 기어가 중립 되어있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에서는 유사한 문제가 이슈화 된 적이 없습니다. 아마 쏘나타 하이브리드는DCT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자동차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DCT가 적용된 차종들이 경사로에서 조금 밀리는 현상은 흔히 볼 수 있다는 것을 아실것입니다. 문제는 '조금' 밀려야 정상이고, 악셀을 밟으면 앞으로 가야하는데 이건 그렇지 못하다는게 문제 같습니다. 벨로스터도 그렇고, 아이오닉도 그렇고 최근 DCT 적용차종들은 경사로 밀림방지(HAC)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해당 문제의 정확한 원인은 현대자동차에서도 관심을 갖고 장진철 기자님께 테스트 해 보자고 언급을 한 상태입니다. 해당 문제는 장진철 기자님께서도 해당 차량만의 문제였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하신 것 처럼, 해당 차만의 문제일 수도 있고, 모든 차량의ECU 업데이트가 필요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예전의 다른 해외차종도 비슷한 문제에서 ECU 업데이트로 해결 한 적이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검색해도 잘 안나오고 기억도 잘 안나네요...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여튼 저도 아이오닉을 계약 해 놓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으로 써 해당 문제의 원인이 하루빨리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시승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서울~대전, 1리터 넣고 18.6㎞ 달렸다
하지만 아이오닉은 이러한 고질적인 문제점은 상당부분 완화했다. 무엇보다 경사로에서의 주행에는 탄성이 나왔다. 고속 주행이나 경사로(서울 북악로) 주행시에는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힘을 뿜어낸다. 당연히 경사를...

[전기車 배터리] 현대차 아이오닉 VS 도요타 프리우스
전자제어브레이크 시스템(ECB),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등 첨단 옵션을 포함해 다양한 안전사양이 기본장착된 점도 강점이다. ◆내년 미국무대서 글로벌 진검승부=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출시에 이어 오는 6월 순수...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탄탄한 기본기에 고연비 만족 2배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3대가 도로를 질주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가속 페달을 조금만 세게 밟아도 엔진이 바로 가동했고 완만한 경사로에서도 EV 모드가 해제됐다. 약 90㎞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