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티볼리 에어가 정식으로 공개되다! [외관+실내+제원+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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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11. 06:35 자동차포럼
CAR NEWS 티볼리 에어가 정식으로 공개되다! [외관+실내+제원+가격] 2016.03.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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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얼 카 블로거 스피드오토입니다.


쌍용자동차가 오늘 3월 1일부터 개최된 2016 제네바 모터쇼에서 티볼리를 바탕으로 길이를 대폭 늘려 거주성 및 적재공간을 대폭으로 개선한 티볼리 에어(수출명은 XLV)를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하였습니다. 지난해부터 끊임없이 보배드림 등 각종 사이트를 통해 스파이샷이 유포되어 오면서 매우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죠. 원래는 지난해 하반기에 데뷔할 예정이었으나 회사의 사정으로 인해 올해로 미뤄진 바 있습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이번 3월에 공개된 것이죠. 과연 티볼리 에어는 사람들이 기대한 만큼의 값어치를 할까요? 기대와는 달리 실망스러운 구석만 가득한 건 아닐까요? 지금 바로 알아보죠.


티볼리 에어는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쌍용자동차의 베스트셀링 소형 SUV인 티볼리를 베이스로 제작되었습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티볼리와 거의 그대로이지만 보다 확실한 구별과 차별화를 위해 일부분을 살짝 바꾸었습니다. 먼저 전면부 범퍼의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실버 컬러를 입힌 스포티한 디자인의 프로텍터를 장착하여 인상이 터프해졌고 좀 더 SUV다운 분위기가 강해졌습니다. 반면 날카로운 헤드램프와 극단적으로 슬림한 특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그대로입니다. 혹자는 저 범퍼를 보며 "티볼리가 수염이 겁나 많이 났네? 면도 안 하니?" 라고 비아냥거리지만 저는 딱 스포티한 게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측면부는 티볼리 특유의 윈도우 디자인과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의 플로팅 루프 등 티볼리의 핵심 디자인 요소를 고스란히 이어받았습니다. 거기에 롱바디 모델인 만큼 차체 길이를 기존보다 확실히 늘려 놓은 것이 특징이죠. C필러의 뒷부분 길이를 무려 238mm 길게 늘려서 차체의 전장이 기존의 4,195mm에서 4,433mm로 원래 한 급 위였던 4,475mm의 현대 올 뉴 투싼에도 맞먹는 준중형 SUV로 성장했습니다. 전장이 늘어남에 따라 루프랙의 길이 또한 한층 더 길어졌고, 코란도 투리스모를 닮은 디자인의 쿼터글라스가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휠의 디자인도 더욱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그런데 휠베이스는 기존 티볼리와 동일한 2,600mm이어서 약간 비율이 언밸런스하고 껑충한 느낌이 강합니다. 늘어난 차체에 맞게 휠베이스도 더욱 늘어났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게 매우 아쉽습니다.


후면부의 디자인은 완전히 새로운 모델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완전히 변하였습니다. 리어 윈도우와 리어 스포일러는 코란도 투리스모와 비슷하게 디자인되었고, 테일램프는 기존 티볼리와 달리 하이브리드를 떠오르게 하는 클리어 방식이 아닌 일반적인 레드 베젤을 적용하였고, 테두리와 내부의 방향지시등 및 후진등을 날카롭게 다듬어 스포티함을 강조했습니다.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된 모델은 쌍용의 수출형 모델에 적용되는 윙 엠블럼과 XLV 로고가 적용되었지만, 내수용 모델에는 티볼리 에어 전용 로고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VISETTE가 보내준 이 사진이 이를 증명하죠. ㅎㅎ)



티볼리 에어의 실내는 티볼리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센터페시아의 송풍구에 적용된 메탈 장식이 실버에서 무광 블랙으로 바뀐 것 이외에는 차이점이 없죠. 6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는 계기판인 '6컬러 클러스터'와 스포티한 디자인의 D컷 스티어링 휠, 동반석에 위치한 간단한 수납공간 등 티볼리의 것들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차체의 길이가 매우 길어진 덕분에 2열 시트의 거주성이 매우 개선되었고, 적재공간은 2열 시트를 접지 않아도 기본 용량이 720리터에 달할 정도로 매우 광활해졌습니다 . 그리고 2열 시트는 기존보다 등받이를 32.5도 더 기울여 한결 더 편안한 탑승 자세를 취할 수 있고, 60:40의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합니다. 확실히 이전의 티볼리보다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그리고 각종 레저 용품을 싣기에 티볼리의 트렁크는 다소 협소하기 그지없었는데, 이제서야 비로소 SUV의 유틸리티성을 제대로 갖추었다는 점이 다행입니다.




티볼리 에어의 파워트레인은 한때 코란도C, 렉스턴W, 코란도 투리스모에 탑재되는 2.2L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결국은 티볼리와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됩니다. 가솔린 모델과 디젤 모델로 출시되는데, 가솔린 모델은 1.6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여 126마력의 최고출력과 1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합니다. 현대●기아차, 쉐보레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메이커들이 직분사 방식을 사용하는 반면, 포트분사를 적용해 그들보다 성능은 약간 뒤지지만 심각한 수준까지 뒤처지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연비도 나름 준수한 편이죠. 그리고 디젤 모델에는 1.6L XDi LET 디젤 엔진이 탑재됩니다. 최고출력은 115마력으로 가솔린에 비해 11마력이 뒤지지만, 최대토크는 30.6kg.m로 오히려 14.6kg.m나 더욱 강력합니다. 거기에 토크를 불과 1,500rpm에서 발휘하기 시작하여 2,500rpm까지 이어지도록 세팅하여 도심 주행 시에 초반부터 강력한 가속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는 점과 소배기량 디젤 엔진 특유의 뛰어난 연비도 장점 중 하나입니다. 변속기는 토요타의 자회사이자 일본의 대표 변속기 회사 중 하나인 아이신의 최신 6단 자동변속기로 효율적으로 동력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다른 소형 SUV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스마트 4WD 시스템이 티볼리 에어에도 제공됩니다. 일반 주행 상황에서는 전륜으로만 구동을 시키다가 노면의 상황이 변하기 시작하면 주행 안정성을 위해 전륜과 후륜에 능동적으로 적당한 구동력을 배분합니다. 그리고 험로 주행 시에는 4WD LOCK 버튼을 눌러 전●후륜 구동력을 50:50으로 묶어 뛰어난 험로 주파력을 자랑합니다. 이 4WD는 디젤과 가솔린 모델에 모두서스펜션은 전륜이 맥퍼슨 스트럿, 후륜은 여느 소형차와 다름없이 저렴한 토션 빔을 적용하였지만 4WD 옵션을 선택하면 후륜에 독립현가식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어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이 더욱 좋아집니다.



티볼리 에어는 3월 8일에 국내부터 정식으로 출시를 할 예정이며 그에 앞서 오늘인 3월 2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티볼리 에어의 판매가격도 공개되었는데, AX 수동변속기 모델은 1,960~1,990만원, AX 자동변속기 모델은 2,120~2,150만원, IX는 2,270~2,300만원, RX는 2,470~2,500만원입니다. 일반 티볼리가 가솔린 모델이 1,606만원~2,305만원, 디젤 모델은 2,008만원~2,450만원임을 감안하면 엔트리 모델은 약 300만원 이상 인상되었지만 그 이외의 트림은 기존과 비교해 거의 그대로이거나 아주 약간의 인상만 이루어진 것이죠. 티볼리보다 더욱 실용성이 높아졌으면서 가격은 기존과 비슷비슷한 수준이라...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연 티볼리 에어는 소형 SUV 시장에서 완전히 독주 중인 티볼리의 판매량을 더더욱 늘리는 촉매제가 될지 주목되는군요.

글: 스피드오토, 사진: 넷카쇼,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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