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완전히 유출되다! [외관+실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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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11. 07:18 자동차포럼
CAR NEWS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완전히 유출되다! [외관+실내 사진] 2016.01.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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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얼 카 블로거 스피드오토입니다.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시겠죠? 바로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SUV인 모하비(MOHAVE)입니다. 미국의 사막 중 하나인 모하비 사막에서 영감을 얻고 Majesty Of Hightech Active Vehicle에서 이름을 따온 이 녀석은 2008년에 첫 선을 보였죠. 피터 슈라이어가 디자인한 매우 직선적이면서 간결한 차체는 당시 곡선적인 디자인으로 많이 갈아타고 있었던 타사의 SUV와는 완전히 상반된 흐름이었지만 소비자들에게 매우 터프하다는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또한 현대자동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V6 3.0L S 디젤 엔진은 255마력의 최고출력과 55.0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동급 해외 SUV들과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는 스펙을 자랑했죠. 2010년 후반에는 2011년형 모델이 출시되며 성능을 더욱 개선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며 상품성을 끌어올렸습니다.


다만 비싼 가격과 모델의 노후화로 인해 판매가 점점 부진하기 시작했습니다. 형제 모델인 현대 베라크루즈도 같은 문제에 시달렸죠. 그래서 한때는 베라크루즈와 함께 단종시킬려고 하는 계획이 사실상 거의 확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부진에 시달리는 베라크루즈와는 다르게 모하비는 레저 열풍이 불면서 SUV의 인기가 치솟자 그 분위기를 따라서 매출이 다시 올랐습니다. 지난해에는 연 10,000대 판매를 돌파할 정도로 그 인기가 다시금 절정을 찍었죠. 그래서 베라크루즈는 결국 단종되었지만, 모하비는 페이스리프트를 하기로 결정 내렸습니다.



한동안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테스트카에 관련된 소식이 없어서 테스트를 잘 하고는 있는지 의심이 되었는데, 다행히도 지역 곳곳에서 테스트카가 포착된 스파이샷이 포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겉으로 보았을 때, 모하비 특유의 각지고 터프한 차체는 유지하면서 전면부와 후면부에 카모플라주를 덮어씌워놓은 것을 보아 꽤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는 추정을 했죠.


그런데 최근에, 아예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실제 사진이 완전히 유출되어 버렸습니다. 외관부터 시작해서 실내, 심지어는 주유구 안까지도 실물이 적나라하게 드러났죠.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전면부 사진부터 먼저 살펴볼까요?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구형의 사진도 아래에 같이 띄워주며 설명해볼게요~~ 우선 헤드램프의 디자인은 기존과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헤드램프 내부에 LED 주간주행등이 추가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예전과 완전히 똑같으니까 좀 그렇네요. 방향지시등에 LED를 적용하기라도 했으면 그나마 나았을 텐데 말입니다.


레인지로버의 라디에이터 그릴. 정말 닮았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존의 호랑이코 그릴을 좀 더 개량했는데요. 위 아래로 굵은 크롬을 새롭게 적용하는 한편 랜드로버의 플래그십 모델인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스포티하게 다듬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런데 살짝 조잡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범퍼는 완전히 새롭게 다듬었는데, 안개등 위쪽에 LED 주간주행등을 새롭게 추가하였고 에어 인테이크 홀의 디자인을 전면 수정하는가 하면, 범퍼 하단부에는 기존 모델에 없었던 스키드플레이트가 생겼습니다. 스키드플레이트에 있는 여러 개의 구멍은 스포티함을 강조하기 위한 목적이 커보이는데, 제가 보기에는 모하비에게 전혀 안 어울리고 다소 중국산 SUV를 떠오르게 하는 열악한 디테일이라고 생각되네요. 구멍만 막았어도 인상은 훨씬 더 잘생겼을 텐데 말입니다. 참! 모하비 로고도 새롭게 바뀌었네요.




후면부도 구형 사진을 함께 띄워서 설명해드릴게요. 테일램프는 최근의 기아차 모델들처럼 LED 가이드램프를 새롭게 적용하여 디테일을 높이는 한편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을 중앙에서 아래로 옮겨서 훨씬 더 모던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다소 투박했던 범퍼 디자인은 반사판의 길이를 양옆으로 늘리고 중앙에 올 뉴 카니발과 비슷한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를 달아 훨씬 더 강인하고 날렵해보입니다. 듀얼 머플러를 달았으면 더욱 더 이뻤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머플러를 깊숙이 숨겨놓았네요..ㅠ

그리고 아래에는 4WD 배지와 V6 3.0 배지를 붙여놓았습니다. 구형 모델에는 4륜구동 모델임에도 4WD 배지가 없었고 트림명(예: KV300) 배지를 달았는데, 신형 모델에는 트림명 배지를 제거한 것을 보니 이제 다른 기아차 모델들처럼 디럭스, 트렌디,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이런 식으로 트림명을 변경할 것 같은 의심이 듭니다.

외관은 전반적으로 전면부가 많이 아쉽네요. 하지만 후면부는 매우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은 마치 올 뉴 스포티지가 처음 나왔을 때의 그 느낌과 비슷하네요. 전반적으로 점수는 별 3개 주고 싶습니다.
☆☆☆


실내의 변화는 어떨까요? 음..... 뜨헉. 기존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매우 분위기가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우선 스티어링 휠은 레인지로버를 연상시키는 4스포크 디자인으로 변경되었고, 각종 스위치들도 더욱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재질로 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계기판은 기존에는 3개의 원으로 구성되었고, 전반적으로 레드 컬러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페이스리프트되며 최근의 기아차처럼 2개의 원으로 구성되었고, 계기판의 중앙에는 주행 정보를 화려한 그래픽으로 표현하는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습니다.


특유의 4륜구동 모드 전환 스위치와 운전석 메모리 시트 버튼은 변화가 없지만...


센터페시아의 변화는 가히 풀체인지 모델 수준으로 변화의 폭이 엄청납니다. 송풍구에는 메탈 장식을 더했고, 기아차에서 옵션으로 제공하는 대형 터치스크린의 디자인도 더욱 세련되어졌습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UI도 최신 기아차처럼 화려하게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UVO 2.0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맨 아랫부분의 공조장치 조작 버튼은 한층 더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변하였습니다.


(신형의 완전 바뀐 인테리어에 비하면... 구형은.. 오징어?!)


구형에서 많이 지적받은 점으로는 시트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비싼 가격대에 비해 인조 티가 팍팍 나고 고급스럽지 않다는 점이었죠. 이 비판을 제대로 의식했는지 모하비 페이스리프트의 시트는 이제서야 가격에 맞는 럭셔리한 가죽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유출된 차량의 가죽 시트의 컬러는 브라운 톤을 채택했는데 기존의 베이지 톤보다 덜 부담스럽고 블랙보다는 칙칙하지 않아서 정말 마음에 드네요! 거기에 퀄팅 패턴까지 추가해주니... 감성 품질은 과장을 좀 보태 K9에 못지 않을 수준입니다.


이 사진들을 유출시킨 사람은 참으로 집요했습니다. 연료 주입구의 커버까지도 열었을 정도이니까 말 다했죠. 해당 사진을 보면 경유 주입구 외에 별도의 요소수 주입구가 새롭게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V6 3.0L 디젤 엔진에 SCR 방식의 배기가스 정화 장치를 추가했기 때문입니다. 한때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하여 유로6 버전의 V6 3.0L 디젤 엔진을 개발을 중단한다는 루머도 있었는데 결국 개발했군요. 다행입니다.


출시는 언제 되는 거니?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올해 2월, 그러니까 다음 달 중에 출시된다고 합니다. 어라운드 뷰 모니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매우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가 추가된다고 하여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죠. 다만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 방식을 채택하여 요소수 탱크와 선택적 분사장치를 추가하는 바람에 설계가 큰 폭으로 변경되어 무려 700만원 상당의 가격 인상 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기아자동차 측에서는 모하비 가솔린 모델을 다시금 부활시키는 등 여러 모델에 부담을 분산시켜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암튼 그래도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상은 부담스럽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가격을 전과 동일하게 동결시켰으면 좋겠지만, 어쩔 수가 없다면 가격 인상을 소비자들이 그나마 부담을 덜 수 있을 만큼의 정도로만 최소화하기를 바랍니다.


글: 스피드오토, 사진: 기아자동차 공식 홈페이지, 쫑카님의 파워블로그 '지구로 온 우주선', 카미디어, 쭌스포토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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